[리더십 지식]
♡ 아기들이 노는 것을 가만히 보세요! 어른들과 달리 거의 온 몸으로 노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들에게는 생활이 곧 놀이이고, 놀이가 곧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최근에 어린이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어요. 그것은 리더십의 뿌리가 교육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믿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많고, 그래서 늦은감이 있지만 그러한 어른들에게 리더십교육을 해도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리더십은 습관이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길러지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3살 버릇(습관) 여든까지 간다' 는 우리 속담에서 보듯이 어떤 행동이 습관화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길러져야 하며, 특히 어린 아기인 경우에는 놀이를 통해서 길러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어린 아기가 가장 먼저 습관처럼 길러야 할 리더십은 부모를 따르는 것인데, 이를 순종리더십(Followship) 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아기는 스스로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불가능하므로 엄마를 의지하고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잘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엄마는 아기에게 '엄마를 믿고 따라도 좋아요' 하는 신호를 꼭 보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는 너무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고,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엄마와의 마음 교류가 부족하게 되면, 아이는 자라면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아픔과 외로움을 더 자주 느끼며 자라게 됩니다.

 [리더십 놀이]
♬ 목표 : 아기가 엄마를 믿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준비 환경과 준비물 :
1. 침대 또는 소파
2. 바퀴가 없고 안장이 넓으며 높이가 낮으면서 튼튼한 의자
3. 폭신한 담요 또는 이불
4. 작은 강아지 동물 완구, 또는 작은 인형

♬ 놀이 방법 :
1. 엄마가 아기를 침대 또는 소파에 서게 합니다.
2. 엄마는 아기가 침대 위에서 뛰어 내릴 때 그리고 엄마가 아기를 두 손으로 받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폭신한 이불과 담요를 넓게 깔아둡니다.
3. 엄마는 담요나 이불에 앉은 다음, 아기에게 '엄마를 향해 뛰어내려 보세요' 라고 말도 하고, 두 팔을 벌리며 환하게 웃어 줍니다. 아기와 눈높이를 맞추어야 합니다(페이싱, facing 방법).
4. 아기가 뛰어내리면 엄마가 편안히 받아서 꼭 껴안아 줍니다. 그리고 '우리 아기 참 잘했어요(logos, 인과성 논리)'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아기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엄마가 스스로 무언가를 잘했을 때, 흔히 사용하는“V” 싸인이나 엄지손가락을 힘있게 아이에게 보여줍니다(앵커링, anchoring 기법).
5. 처음에는 멈칫거릴 수 있지만, 엄마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아기, 엄마가 잘 받아줄 거예요' 하고 말합니다.
6. 아빠도 엄마처럼 같은 놀이를 자주 해 주세요.

♬ 효과 : 아기는 조금 겁이 났지만, 엄마와 아빠를 믿고 따라 했더니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습관적으로 알게 되고 엄마와 아빠를 믿게 됩니다. 이와 같이 엄마는 놀이를 통해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도록 부드럽게 리드 할 수 있습니다.

♬ 주의 : 다른 곳에서 혼자서 뛰어 내리면 '아야' 해요, 하는 것을 강아지 동물완구나, 인형을 가지고 가르칩니다.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도 생활 속에서 놀이를 통해서 교육해야 합니다. 놀이를 통하지 않은 훈계나, 야단을 통한 주의는 사물과 상황에 대해 아이를 더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