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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상식

유아를 위한 집안 놀이
등록일 2016.06.09  
3세, 손을 사용한 두뇌발달 집안 놀이법

모든 엄마들의 공통적인 바람은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겠다는 것이 아닐까? 머리가 좋 고 나쁜 차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겪은 경험이나 환 경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태내기부터 영유아기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은 두뇌 구조를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영유아기에는 직접 만지고, 보고, 듣고, 탐색하 는 직접적인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세 이전은 두뇌의 대뇌 피질을 이루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이 골고루 발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두뇌의 기초 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다양한 영역의 정보와 교육적 자극을 주어야 한다.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 오감을 골고루 자극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실제 사물이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반복 학습을 통해 지식을 쌓아 나간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즐겁게 놀면서 직접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는 경험이 두뇌 발달 에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오감을 자극하면 뇌 전체가 골고루 발달하는 것 은 물론 인지, 언어, 사회, 정서, 신체 발달까지 균형 있게 이루어진다.

* 손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뇌의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손을 관할하는 부위이므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는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젓가락 사용, 종이 찢기, 점토 놀이, 운동화 끈 매기, 가위질하기 등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쌓아 보는 활동도 좋다.

* 잠을 푹 잘 자게 한다

아이들의 뇌는 신경 세포는 있지만 신경 회로가 발달하지 않아서 매우 엉성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아이들이 갑자기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다 보면 뇌가 쉽게 지 치게 된다. 지친 뇌 세포는 잠을 통해 쉬고 기억을 재정비해야 하므로 잠을 푹 잘 자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게 한다

두뇌 발달을 위해서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은 기본. 단백 질은 세포막과 신경 전달 물질을 형성하고, 지방은 신경 세포막의 형성을 도우며, 탄 수화물은 뇌 세포에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한다.

* 스킨십을 자주 해 준다

피부는 뇌와 신경 회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피부를 통한 조그만 자극도 바로 뇌에 전 달된다. 따라서 목욕을 할 때나 하고 난 후에 피부 마사지해 주기, 머리나 등을 자주 쓰다듬어 주기, 꼭 껴안아 주기, 볼에 뽀뽀하기, 업어 주기 등과 같이 사랑이 듬뿍 담 긴 스킨십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 적절한 신체 운동을 하게 한다

뇌 세포들은 몸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체제를 형성하고 있어, 운동을 하면 뇌 발 달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걷고 뛰는 유산소 운동은 뇌 안의 모세 혈관 수를 증가시켜 영양분의 흡수를 촉진하고 노폐물 제거를 원활하게 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항상 활 발한 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두뇌발달 돕는 집안 놀이법


카드집기

낱말 카드 또는 숫자 카드 놀이법. 아이에게 카드를 이용해 낱말이나 숫자를 가르친다. 카드를 바닥에 늘어놓고 해당하는 낱말 카드를 집어 보게 한다. 또 카드를 뒤집어 놓고 집어 보게 한다. 여러 가지 낱말 카드 중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집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낱말이나 숫자가 어렵다면 동식물 카드 등을 이용해도 좋다. 카드를 뒤집어 놓고 집어 보게 하면, 집중력은 물론 기억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내 얼굴 놀이

아이를거울앞에앉히고,“ 웃어봐.”,“ 울어봐.”,“ 배가아프네.”등을지시하 면서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게 한다. 또 엄마가 지시하는 대로 얼굴의 각 부위를 만져 보게 한다. 아이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표정과 행동을 직접 확인하면서 감정 변화에 따른 표정 변화를 깨달을 수 있다. 자신의 표정이 다양하게 변하는 것을 보면서 감정이 다르면 표정도 바뀐다는 것 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표정도 잘 읽게 된다. 표정을 보고 감정을 유추해 내는 능 력을 기를 수 있다.  

구슬 꿰기

구슬 꿰기 장난감이나 하드보드지, 신발 끈 등을 준비한다. 하드보드지에 동물 얼굴을 그리고, 테두리를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후 신발 끈을 꿰어 보게 한다. 실이나 줄에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구슬 꿰기 놀이는 눈과 손의 정교한 협응력이 필요한 놀이. 소근육 발달은 물론 구멍에 끈을 집어넣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발자국 놀이

바닥에 크기가 큰 숫자 스티커나 다양한 모양의 도형 스티커를 붙여 놓는다. 순서대로 숫자 밟기를 해 보거나‘열 꼬마 인디언’같은 노래를 부르며 해당 숫자를 찾아가 본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동그라미 찾아라.’등의 노래를 부르며 해당 도형 을 찾아보게 한다. 지그재그로 놓인 숫자 스티커를 똑바로 밟고 걷는 것은 균형 감각은 물론 집중 력을 키워 주는 놀이이다. 또 엄마가 제시하는 숫자나 도형을 순간적으로 찾아내면서 순발력과 수 개념, 도형 개념을 키울 수 있다. 

풍선 올려! 풍선 내려!

색깔이 다른 풍선 하나를 큰 빨대에 고정시키고 엄마와 아이가 나누어 양손에 들고 마주 보며 똑같이 올리는 놀이를 한다. 아이가 왼손에 빨간 풍선을 들었으면 엄 마도 왼손에 풍선을 든다. 또 엄마가 아이에게“오른손 들어, 이번엔 빨간 풍선 들어.”라며 지시를 해 방향 감각이나 색깔 인지를 유도한다. 풍선을 올리고 내리며 대근육이 발달되고, 서로 마주 보며 풍선을 올리면서 방 향의 다름을 알게 되어 수 개념의 주요 영역인 대칭성을 알게 된다.. 

흉내 내기 놀이

동물의 울음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들려주거나 엄마가 직접 동물의 소리를 흉 내 내면서, 아이에게 소리나 동작을 흉내 내게 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깡충깡충”이 라고 말하면 아이는 소리를 흉내 내거나,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것이다. 아이가 그림책이나 비디오 등에서 보았던 대상이나 사물을 따라 함으로써 기억 력을키울수있고,‘ 깡충깡충= 토끼= 토끼처럼깡충깡충뛰기’를따라하면서유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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