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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발바닥 통증을 호소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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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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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잘 뛰놀던 아이가 요즘 들어 발바닥이 아프다고 울어대요. 처음에는 발에 뭐가 찔렸나 싶어서 살펴봤는데 상처가 난 건 아닌 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1. 평발일 수 있어요 평발은 발의 아치(발바닥의 안쪽 옴폭 들어간 부분)가 내려앉아 평평해진 것을 말합니다. 평발의 경우, 보행 시 정상적인 발보다 효율이 떨어져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요.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추진력도 적어 달리기를 잘 못 합니다. 신생아, 영아기 때의 아이에게 있어 평발은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하지만 5세 이후에도 발의 아치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강직성이나 유연성 평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결방법 모든 소아 평발이 다 치료 대상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이 오고, 특히 발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이 외에는 선천적 평발인 경우(발목뼈끼리 유합이 일어나거나 주상골 부골이 있는 경우)에 치료를 합니다. 2. 발바닥 or 발뒤꿈치가 아파요 족저근막염일 경우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걸으려고 할 때 갑자기 발뒤꿈치 부위가 아프다거나 발을 절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부위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근막염입니다. 주로 충격 흡수가 잘 안 되는 구두, 플랫슈즈, 샌들 등을 신을 때 발생해요.
* 해경방법 소아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운동과 기능성 깔창 치료로 대부분 수술 없이 호전됩니다. 아이가 평소 운동화 등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도록 지도해주세요. 세버병 세버병은 발뒤꿈치 부위 아킬레스건과 연결되는 초승달 모양의 성장판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성장판 부위 근육이 땅기고 반복적인 자극이 갈 때 발생하며, 주로 운동량이 많거나 비만한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어요. 세버병의 경우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해결방법 무리한 운동 대신 발뒤꿈치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연적 치유가 가능합니다. 만약 발뒤꿈치 통증을 무시하고 무리를 하면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고, 이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무지외반증일 수 있어요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해요.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엄지발가락 안쪽 부위가 튀어나오기도 하는데요. 보통 변형이 시작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집니다. 안쪽으로 뼈가 더 튀어나오면서 발의 볼이 더욱 넓어지거나 엄지가 둘째 발가락을 밀어 둘째 발가락도 변형되는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무지외반증은 유전의 영향이 크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 해결방법 우선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이후 발의 구조적인 원인을 검사해 특이한 움직임이 있으면 특수 깔창을 처방, 발의 안정적인 각도를 만들어 줍니다.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가 40도 이상일 땐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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